합격한 회사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서, 컴퓨터소프트웨어학을 전공하고 더불어 '데이터통신' 계열 연구실에서 일정기간 조교로 근무했던 저에게

두 가지 경험을 결합하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공계열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과 안정적인 사업영역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 또한 지원에 있어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KT의 채용 프로세스는 크게 4단계로,

서류 > 인적성검사 > 1차 면접 >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프로세스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으나 인성검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1차 면접에서는 IT/컨설팅 문제를 일정시간 내에 풀고, 그 답안을 중심으로 면접관과 이야기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따라서, B2B 관점의 문제해결에 대한 경험을 쌓는다면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원한 회사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KT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는, 이미 2곳에 합격한 이후였는데요.

수도권 근무와 직장의 안정성, 두 가지가 제겐 기업 선택의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큰 고민 없이 KT를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합격하게 된 이유는, 1차 실무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꾸며내지 않고 담백하게 프로젝트에서 맡았던 제 역할을 이야기한 것이 있지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실제 면접에서 질문 중 하나는, '프로젝트의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본인의 역할은?' 라는 질문이 있었고,

저는 '마감이 있고, 그렇기에 시간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제 역할 또한 그런 측면에서 프로젝트 관리를 주로 맡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1차 면접에서 있었던 '모의 프로젝트 제안/컨설팅' 문제해결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일반적인 정답이 있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근거만 명확하다면 오답으로도 충분히 면접관을 설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당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력인 것 같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바를 설득하기 위한 근거가 탄탄하여 하고, 그 주장과 근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고 하면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