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하고 싶은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원하는 것을 얻은 것에 가장 많은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취업 이라는 것이 비단 필요에 의해서 한다고 하지만, 그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아직 해 볼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 가장 최적의 전략을 짜는 것이 취업에 성공하는 길이라 생각 합니다.
저는 하반기 공채를 목적으로 7월 말부터 준비하였습니다.
8월부터 자기 소개(1분 분량)을 거울을 보며 외치며, 여성이면서도 강한 어필을 할 수 있도록 발성과 표정 목소리 톤 및 발음에 대한 연습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면접 장에 들어서 당당하고 면접관 마저 이기고 나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게 동료들과 끝까지 함께 했고 모두 꿈을 이루었습니다. 진정한 인재는 필요로 하는 사람이 찾아가 데려온다고 합니다.
자신이 인재임을 잊지 않고 하루하루 발전해나간 그 시간이 지금의 저를 있도록 하였습니다.
자신감! 열정! 솔직! 당당함! 그 모든 것이 합격으로 인도하는 지표가 됩니다.

 

2. 취업을 위해서 준비하신 내용 및 방법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영어공부는 텝스와 토익을 동시에 준비했습니다. 최장 마지노선은 8월 토익이라 생각하고 온라인 교육 및 모의 테스트와 EBS, 해커스와 같은 오픈 소스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스펙은 저는 석사 공채를 주로 노렸기 때문에 연구실 프로젝트 성과 중 국가산하 기관을 주로 많이 기재 하였습니다. 또한 연구발표 논문 역시 비중이 있기에 연구발표 관련 부문에 많은 신경을 쏟았습니다.
프로젝트 관련 경험 및 인턴 경험을 주 테마로 하여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였고 오피스 프로그램 및 프로그래밍 관련 자격증과 스킬에 상당한 시간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9월 대기업 필기고사 전후로 하여 인터넷 포털 커뮤니티를 통해 스터디 그룹을 결성하였습니다.
성비는 고르게 학과 및 학교는 다양하게, 그룹장을 선출하여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면접 코치와 회사별 면접 스타일에 맞는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얻어진 정보는 항상 공유하며 팀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게 먼저 나서서 이끄는 그룹장의 역할을 충실히 해 냈고, 모두 합격 하였습니다.

 

3. 합격하신 기업의 지원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저는 공공 부문 사업 중 SOC 분야의 전공 학위를 갖고 있습니다.
학/석사 및 인턴 경험을 살려 가장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곳은 공사 및 대기업 중 공공부문 사업을 하는 곳이라 생각하고 그쪽으로 올인 했습니다.
컨설팅 및 개발 업무분야에서 가장 요하는 것은 경험과 적응력 및 창의력이므로 이것을 바탕으로 자신을 한번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택했습니다.
여성인력에 대한 대우 및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를 1순위에 선정하였고 그 곳이 삼성 SDS였습니다.
전문적인 한가지를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부문의 사업 영역에서 업계 상위를 달리는 회사를 선정하여 제가 갖고 있는 다른 가능성에 투자하고 또 빛을 발하고자 지원 하였습니다.
삼성 SDS의 채용프로세스는 9월 서류심사, 9월~10월 SSAT, 10월~11월 인성면접, 11월~1월 SDS 입문교육, 2월 전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3월 계열사 입문 교육, 4월 부서 배치, 6월 신입사원 하계 수련대회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삼성그룹의 채용 시 주목 해야 할 점은 SSAT와 인성 면접입니다. 서류 전형에서는 영어가 큰 비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입사 후 1등급 850이상으로 올리면 되고, 입사 전에는 기준 점수 이상이면 통과 됩니다.
학교 및 학과에 대한 불이익은 없고 서류심사 자체는 공정하게 이루어 지는 것 같습니다.
인성면접 중 토론과 임원 면접이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 같고 가장 원하는 인재상은 매너 있고, 솔직하고, 정직하고, 스마트한 이미지 인 듯 합니다.

4.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가장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자기소개서 작성이지요, 200자에서 500자~1000자로 한 항목씩 작성하는데, 글자수가 작을수록 반드시 읽어보고 쓰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평소 신문 읽기를 좋아하는 습관을 들이면 연결사/조사/단어 선택에도 3줄을 1줄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스킬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적이 뚜렷한 내용으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평소에 책을 좋아하고, 여행 및 인턴과 같은 경험을 통해 얻은 사례를 기반으로 내용을 작성 하였습니다.

면접관 님들이 읽어서 느낌이 올 수 있도록 긴 문장은 자제하였으며, 누구라도 한번은 그래 봄 직한, 혹은 자신만이 가지고 있던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것이 이 회사에서 시작할 나에게 어떤 무기가 될 것이고 이 회사에 어떤 힘이 될 것인지를 강력하게 피력하세요. 외국에서의 연수경험은 너무 흔한 아이템이 되어 버렸으니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연수 다녀와도 영어 못하는 사람 태반인데 차라리 안 다녀와도 잘 하는 사람이 더 좋아보입니다.
 

5. 면접진행은 어떠했으며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삼성SDS의 면접진행은 일대 다 형식 이었습니다. 혹은 다른 곳은 최고 임원과 독대 면접을 보는 곳도 있습니다.
우선 지원자가 많은 SDS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원자 혼자서 면접관 4~5명이 계신 룸으로 이동합니다.
‘자기소개 – 지원동기 – 개인신상 – 회사관련 질문 – 끝인사’ 를 기본으로 하여 질문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다른 전략을 세웠는데, 하루에도 몇 백명의 지원자를 만날 면접관이라 생각하고 처음에 오픈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자기소개가 총 70초 짜리였는데 면접관께서 입사 지원서를 보지 않고 면접 내내 저만을 바라보며 저에게 집중하고 자기 소개 멘트에서 질문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즉, 자기 소개에서 질문이 나올만한 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는 들어서자 마자 처음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성면접은 약 10여분간 진행 되었는데 자연스럽게 아이컨텍 하는게 가장 어려웠으며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는거 역시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무리가 옵니다.
제가 바라던 대로 자기 소개 멘트에서 대부분의 질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예상된 질문에 가장 적합한 대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지요. 특히 여성분의 경우 밝고 맑게 자신감 있는 톤으로 면접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입사 후 임원님께 살짝 물어보았는데 대부분의 면접관님은 지원자가 들어서자 마자 질문의 패턴을 생각 하시고 자기소개를 들은 이후에 마음의 준비를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장에서 남성의 경우 모두 단정한 헤어 스타일에 깔끔한 정장을 입고 오셨고, 여성의 경우 일부 화려한 스타일이 있지만 대부분이 단정하고 단아한 이미지였습니다. 목소리는 자신감 넘치고 또박또박하며 웃으며 면접에 임하였습니다.

 

 

6. 지원분야에서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공공부문 사업의 프로세스 및 비즈니스 컨설팅을 하고 싶고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U-city 사업의 체계적인 기준이 되는 모델 및 가이드 라인을 잡고 싶습니다.
살기 좋은 나라, 온 국민이 첨단 기술 아래 편안하게 살아가고 그 속에서 하루하루 건강하게 지내가는 멋진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7. 최종합격까지 본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처음 서류 심사 합격 통보 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면접 스터디 그룹을 3개를 진행했는데, 그때 그 팀원들과 같이 고생하고, 같이 노력하고, 이기고자 나아가고자 하는 그 20대의 새파랗고 푸른 기억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인재는 누가 봐도 인재입니다.
제가 봐도 이런 사람 안 뽑으면 회사가 손해 나겠다. 싶으신 분들은 모두 합격 하셨습니다. 면접스터디가 큰 힘이 됩니다. 꼭 참여하세요.
그리고,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부모님께 전달할 때 그 기쁨..
“이제 집에 손 안 벌려도 되는구나. 고집 부려서 대학원 진학해서 걱정 많이 시켜드렸는데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8.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 드립니다.
취업을 준비하는데는 오픈 소스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론적인 설명회 이런 것 보다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경험관련 자료가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적성 시험과 같은 모의고사를 자주 개최 해 주시고, 신속하게 자료도 업데이트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찾는 자료는 신규 자료가 없어서 예전 자료를 사용다보니 많이 아쉬움이 남더군요.

 

9.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후배 분들에게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목적 의식이 뚜렷하지 않으면, 가는 길도 고생이고 들어가서도 고생입니다. 대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회사 이름, 다음에는 꼭 세부적인 지원분야에 대한 서치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길게 보는 새는 높이 날아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그리고 높은 곳에서 시작 하실 수 있게 체계적인 준비아래 개인 스케쥴을 작성하시고 자신을 인재로 가꿔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