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방국립대 기계공학부에 재학 중 그리고 졸업예정자입니다.

학점 4.06, 토익 730, 토스 140
그다지 스펙이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설계프로그램을 개인공부를 하면서 실험실 생활을 했던 경험에서 많은 메리트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LIG넥스원에 입사를 준비하신다면 전공성적에 많이 신경쓰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1차면접에서 성적에 대해서만 따로 질문하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2.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 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대림산업[신입] : 직무 합격
두산중공업[신입] : 직무 합격
현대위아[신입] : 직무 합격


3. LIG넥스원[R&D(연구개발)]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우선 학사 신분이지만 연구원으로 일하고 싶었던 것이 제가 회사와 직종을 선택하는 기준이었습니다.LIG넥스원은 단연 연구를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면접은 많이 볼수록 유리하다는 것을 이번 공채를 준비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LIG넥스원 면접을 볼 때는 아마 10번째 정도 됐을 것 같습니다. 타 기업의 2차면접까지 갔지만 좋은 결과는 갖지 못하였고, 정말 가고 싶었던 기업에 대해서 철저히 분석하고 제가 그 기업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면접을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원동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면서 가장 가고싶다고 생각했던 기업이 LIG넥스원이었습니다. 이유라면 진짜 연구를 할 수 있을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차면접에서 면접관님께서 '우리 회사라면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라는 질문을 하셨을 때, 저는 작년 하반기 신입사원이 인터뷰를 했던 신문의 내용을 인용하여 답변을 하였습니다. 이 또한 회사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LIG넥스원의 홈페이지에 있는 모든 자료와 신문의 내용 사보를 3~4회 정독함으로써 LIG넥스원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4. LIG넥스원[R&D(연구개발)]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저는 20여개의 기업에 준비하면서 직종구분에 모두 설계나 혹은 연구직을 지원했습니다.대학생활에서도 실험실에서 연구를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힘들었지만 즐거웠기 때문입니다.회사와 직종을 선택함에 있어 자신의 적성에 대해서 철저히 분석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채용 프로세스는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서류전형, 인적성, 1차면접, 2차면접으로 진행됩니다.1,2차 면접 모두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50여분동안 면접이 진행되지만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해야합니다. 철저한 기업분석과 자신의 전공에 대해서 파악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공부는 3D modeling 이었습니다. 특강도 찾아서 들었고, 실험실에서는 직접 설계한 도면을 제작 할 수 있었던 경험도 있습니다. 연구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새로운것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본은 설계입니다.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저의 강점에 대해서 답변할 기회가 온다면 실험실에서의 경험을 적극 활용하였고, 이어지는 추가질문에도 좋은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지원동기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즐길 수 있는 분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위에도 설명했지만 채용 프로세스는 매우 간단합니다.
1.서류전형 : LIG넥스원의 서류전형은 특이하게도 학부생도 연구논문에 대한 내용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정밀공학회에 참가했던 논문이 있었기 때문에 연구논문란을 작성할 수 있었고,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받았다고 생각합니다.

2.인적성 : 사실 LIG넥스원의 인적성은 미리 준비하기가 불가능한 문제들입니다.

3.1차면접 : 실무진면접으로 학교생활, 성적, 회사에 대해서 심층질문을 받게됩니다. 다대다 면접으로 50여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의 차례를 놓치면 답변기회를 다른면접자에게 놓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예상질문과 회사에대한 충분한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가 '지원한 분야의 LIG넥스원의 포트폴리오를 알고 있다면 모두 말해보라'는 질문도 받았습니다.

4.2차면접 : 다른 면접자들의 글을 보면 면접관분들 마다 질문이 모두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금년 하반기는 압박면접 분위기의 성향이 강했고, 질문의 요지를 파악 못했을 때는 가차없이 지적을 하셨습니다.무엇보다 당황하지 않는것이 중요했습니다.


5.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LIG넥스원의 직무적성검사를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구직자들이 SSAT와 DCAT은 1~2권 정도는 풀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짧은시간동안 자신의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저 같은 경우는 LIG넥스원의 인적성시험 정말 재밌게 풀었습니다 ^^

LIG넥스원의 적성문제는 기초과학과 도형등을 활용한 적성문제로 제출됩니다. 기초과학과 공간지각 같은 경우를 병행한다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형을 이용하기 때문에 빠른 파악능력이 필요합니다.


6. 면접 단계별 질문내용과 답변내용(본인및 다른지원자) 및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가 했던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1차 면접에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질문은 자신의 전공과 지원한 분야를 연결시켜서 3~5분 정도 시간동안 말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실험실에서 경험했던 일을 예로 들면서 답을 찾았습니다.2차면접에서는 회사를 정하는 3가지 조건을 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3가지 조건은 단어나 구로 짧게 답해야 했고, 심층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면접은 솔직히 답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철저한 준비를 통해 훈련을 한다면 준비하지 못했던 질문에도 조리있게 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차면접 '지원한 분야의 LIG넥스원 포트폴리오를 알고있다면 모두 말해보세요'
'지원한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면 자신의 전공을 어떻게 살릴지 말해보세요'
'성적이 좋으시네요? 공부만 하신건 아닌가요?'

2차면접 '본인이 회사와 직무를 결정하는 이유'
'다른회사는 지원하지 않으셧나요?'
'현재의 취업시장은 더욱 고스펙을 요구한다.(구직자에게) 이는 사회의 책임인가 개인의 책임인가?'


7.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매우 편안한 분위기 입니다. 무엇보다 인사담당자분들이 매우 친절하십니다. ^^면접자리는 조금 딱딱한 분위기일 수 있습니다. 1차 면접의 경우 면접관 5분과 면접자 3명이 들어갔었기 때문에처음에는 조금 주눅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항상 자신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적성, 1차면접, 2차면접 항상 다양한 종류의 음료수와 도넛 등의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식사시간과 겹친다면 준비하면서 적당히 식사를 대신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LIG넥스원의 면접은 다대다이지만 면접관과 면접자의 수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면접관님들의 수가 많습니다.이는 처음 면접자리에 입장할 때 긴장하게 만들 수 있지만, 당황하는 모습은 절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저 같은 경우 예상치 못한 질문에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져도 되겠습니까?' 라는 질문으로 마지막으로 답변했던적도 있습니다.하지만 본인이 마지막 답변 차례라면 주저없이 답변하시길 권장드립니다.


8. LIG넥스원[R&D(연구개발)]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기업의 면접 단계별 분위기의 차이도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면접관님들이 상당히 많이 참관하십니다. 또한 학교생활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하십니다. 성적은 반드시 한번쯤물어보십니다. 반면에 저같은 경우는 전공을 꼭 집어서 물어보시진 않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기계란 무엇이냐?'와 같은 두루뭉실은 질문을 받았었습니다.
LIG넥스원은 어떤 회사인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고 싶은지에 대한 포부가 있다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2차 면접은 다소 압박적인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는것이 중요하고 질문에 대한 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라고 질문하셨는데 저는 ~~~ 이렇게 말씀하신다면 바로 지적하십니다.

다대다 면접의 경우 한명에게 관심이 쏠리는 경향이 생기게 되는데, LIG넥스원의 경우 고르게 질문이 분배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질문보다는 공통질문으로 모든 면접자들에게 답변할 기회를 만들어 주십니다. 때문에 처음답변하는 사람이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리하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남들보다 먼저 답변하기에 가장 유리하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답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자신있게 답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1차 면접에서는 단답형의 답변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2차면접은 꼬리질문을 받게됩니다. 어느 면접자리에서나 진실하게 답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9.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저는 9개월의 어학연수 경험이 있지만 사실 특별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쓸데도 언급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동안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은 종종 강점이 되어주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난디한글학교라는 피지의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수학 교육봉사를 했었는데, 고등수학반이 제가 최초로 개설한것이었기 때문에 더욱 뜻 깊었고 강점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9개월의 어학연수 그리고 인턴경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면접자리에서 강점으로 내세우기는 힘들었습니다. 거의 모든 면접자들도 어학연수경험을 가지고 있고, 인턴경험의 부재는 확실히 단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생활에서의 남들보다 특이한 경험을 저의 장점으로 만들어 올바른 답변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어학연수 경험 또한 강점으로 만들고 싶으시다면 남들과는 다른 특이한 경험을 만드심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해외에서 한국어 과외를 한것과 같은 경우를 예로 들고 싶습니다.


10.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직무에 대한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기업의 홈페이지를 가보면 무수한 자료가 많습니다. 대개의 기업들이 반기보고서와 같은 자료를 공개해 놓고 있기때문에 이를 통한 대략적인 기업분석이 가능하고, 사보를 통한 회사의 근황과 이슈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회사에 대한 애정도에 따라서 정성은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때문에 많은 기업에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가고싶은 기업을 반드시 정하고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IG넥스원은 방산기업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에듀스의 면접자료에도 쓸만한 자료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해결방법으로 홈페이지의 구석구석을 뒤져 사업소개서, 회사소개서, 사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또한 LIG넥스원 People 이라는 코너에서 현직자들의 인터뷰내용에서도 면접에 필요한 답변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자료가 너무 없다고 불평하기 보다, 얼마 없는 자료를 끝까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사실 다른회사에 비해 자료가 적은것이지 결코 적은양이 아닙니다.


11.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미래의 전장은 통신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비밀리에 하느냐에 따라 승패의 여부가 갈릴것이라 생각합니다. LIG넥스원은 TMMR무전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도 진보된 무전기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전기를 사용하는 송수화장비에 대해서는 특정한 아이템이나 기술이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저는 HUD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송수화장구를 개발함으로써 사용자를 위한 기술을 만들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일이 단순한 생계수단이 아닌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9시 뉴스에 이 세상에 없던 송수화장구의 개발자로써 인터뷰를 할 것입니다. 공격을 하는 무기가 아닌 지키는 무기 하지만 이기는 무기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12.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13.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많은 사람들이 직무적성검사 공부도 안하고 붙었다고들 합니다. 저도 많은 검사를 준비안하고 붙었지만, 그 전에 SSAT와 DCAT같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기본기를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충분한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는 당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일대기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해왔나? 생각해보면 별것아니라고 생각했던 경험들도 멋지게 꾸밀 수 있습니다.그리고 자기소개서가 중요한것이 어차피 2차 면접까지 올라가면 면접관님들이 자기소개서를 면밀히 검토하시기 때문에 가고싶은 기업이라면 반드시 성실히 열심히!!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면접은 위에서도 설명드렸지만, 철저한 기업분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서류전형 통과해도 1차면접, 2차면접 에서 계속 검토되어지는 자료입니다. 복사, 붙여넣기 하지 맙시다!!진정 가고싶은 회사를 지원하는데도 복사, 붙여넣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직무적성검사! 사실 저는 컨디션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SAT나 DCAT과 같은 문제지를 한권정도는 풀어봅시다.

면접! 많이 준비하는것보다 좋은것이 있을까요? 막상 면접을 하고나면 '기업분석 완전 많이 했는데 질문도 안하네!'라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질문을 받았을 때도 기업과 연계하여 답변한다면 당연히 남들보다 뛰어난 답변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전공, 기업분석, 자신에 대한 분석. 철저히 합시다!! 그리고 면접이라는 것이 하면 할수록 스킬이 쌓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사실입니다. 꼭 가고싶은 기업이 아니더라도 연습용으로 면접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면접의 기회를 제공해 준 회사에 감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면접에 임해야 합니다!


14. 마지막으로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취업도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인적성 문제집!! 똑같지는 않아도 대략적인 유형을 알고 간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지금확인해보니 모두 에듀스의 적성검사로 공부했었네요.^^ 에듀스 문제집 좋습니다! 2번보고 3번보고 또 보세요!!

2. 한국경제신문. LIG넥스원을 처음알게 되었던 경로가 한국경제신문의 신입사원 의견 칼럼이었습니다.
실무자가 말해주는 회사에 대한 정보는 매우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3. 에듀스 면접대비자료. 1회분의 정보에 2000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유명 대기업의 기업분석은 매우 좋았습니다! 예로 들자면 대림과 현대위아 등의 자료들 입니다.